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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중앙중학교 전교생 첫 디카시집 출간 하동중앙중학교가 전교생의 사진과 시가 있는 디카시 200여 편이 수록된 디카시집 ‘너의 오늘을 내가 사랑할게’를 출간 하동중앙중학교(교장 김미정)는 전교생의 사진과 시가 있는 디카시 200여편이 수록된 전교생 디카시집 ‘너의 오늘을 내가 사랑할게’를 출간해 눈길을 끌었다. 시집인 이 책은 하동중앙중학교 학생들이 국어 시간에 작성한 시를 모은 것으로 시집 차례별로 1부 ‘이 세상에 내가 태어났다는 건’과 2부 ‘다시 활짝 웃어 보이겠지’, 3부 ‘나는 행복한 관객이다’, 4부 ‘훨훨, 닿을 수 있는 그곳까지’, 5부 ‘너를 볼 때마다 자꾸 드는 생각’ 등이 5개 주제별로 나눠 실려 있다. 각 장의 제목 또한 아이들의 시구에서 따 왔다. 시집 제목 ‘너의 오늘을 내가 사랑할게’는 본교 2학년 박은희 학생이 시험을 치르고 나서 너무 힘든 마음에 자신한테 위로하는 마음으로 쓴 시구를 따 와 시집 제목으로 하며 아이들의 오늘을 응원한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했다. 자신들의 시가 실린 시집이 나오자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시집 표지부터 남달라서 탄성이 나왔고 요즘 세계적으로 유명한 색들의 디자인이 고 퀄러티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올 정도였는데, 쓰리피플 출판에서 Pikant 디자인까지 더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했다. 특히 3학년 박지윤 학생은 “시집 편집부를 만들고 도와드리는 작업을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시집을 받자마자 자랑스러웠으며 선생님 말씀대로 고생의 그 열매는 달콤했고, 어머니와 할머니께서 이번 시집을 보고, 진짜 너희가 쓴 시들이 맞냐며 이렇게 잘 쓸 수 있냐며, 선생님과 우리들의 노고에 칭찬했다.”며 디카 시집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시집을 엮은 최하나 교사는 “이번 시집은 전교생 첫 디카 시집이다. 교사로서 운이 좋게 열 권의 전교생 시집을 엮은데 이어서, 열한 번째인 이번 시집은 시와 사진이 함께 있는 ‘디카시’라는 새로운 시도를 해 보았다. 한 여름밤의 크리스마스처럼 한 학기가 끝나고 시집을 만들어, 수업 시간에 ‘교실 가득 시인들이 있으니, 시적 화자의 의도를 그들이 기가 막히게 해주지 않을까?’라는 기대에서였다. 아이들이 힘들었을 텐데도, 한 번도 왜 시를 적어야 되는지 묻지도 않고 묵묵히 적어준 우리 학생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명주 교감은 “정들었던 학교에 다시 와서 기쁘면서 시집까지 나오니, 앞으로도 아이들이 시를 써 보는 성취감과 보람을 지속적으로 느끼기를 바란다.”며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김미정 교장은 “시집을 읽으며 아이들이 모두 시인이 돼보고 자신감을 느끼는 모습이 뜻깊었다.”며 “이번에 새로 부임하면서 전교생 시집을 보니, 시를 읽으며 그 아이들과 더 빨리 친해진 것 같았고, 책을 읽고 시를 쓰며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싶다.”고 말해 의미 깊었음을 시사했다. [사진설명] 시집 사진, 하동중앙중 1학년 학생들이 시집을 받고 기뻐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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